코로나 관련 데이터와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 중국의 규제 완화로 인한 관광객들의 국제 사회 유입

일주일쯤 전 트윗에서 이런 내용의 글을 보고 설마 했습니다. 요약하자면 베이징에서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2 사람뿐이라고 했지만 실제 화장터에는 시신을 넣을 공간조차 부족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한국 쪽에서도 뉴스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무섭다고 생각만 할 뿐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만

https://v.daum.net/v/20221226085130618

중국, 코로나 사망자 감당 못해 "장례 중단..화장만 하라"

 

어제 뜬 이 뉴스를 보고 아연실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중국 내 코로나 감염자 수도 폭증 중이고 사망자도 폭증 중인데 해외여행 규제를 해제했다는 소식에 200만 명 이상이 한국으로 올 것이라고 합니다. 

https://v.daum.net/v/20221228030043908

빗장 푼 中, 내년 200만명 한국 올듯… 신종변이 유입 우려도

 

현재 한국도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태인데 괜찮을까 라는 우려 속에서 오늘 뉴스가 또 터졌습니다. 이탈리아의 밀라노에 입국하던 중국발 승객들 중 50% 이상이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입니다.

https://www.ytn.co.kr/_ln/0104_202212291513571228

伊 밀라노서 중국발 승객 코로나 검사...무려 50%가 양성

 

미 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 시간) 조 바이든 미 행정부 관계자는  “중국 코로나19 급증 상황과 바이러스 관련 데이터를 포함해 투명한 자료가 공개되지 않고 있는 데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 자료가 없으면 새로운 변종의 확산을 막기 위한 신속한 조치가 어려워진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검역 규제 강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21229/117202887/1

美 “中, 새 변이 자료 감춰”… 日 “중국發 항공편, 홋카이도行 금지”

 

지금 중국발 여행객 규제를 도입했거나 검토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일본·인도·말레이시아·방글라데시·이탈리아·대만·필리핀 등이 있다고 합니다.

얼마전 중국에서 피부와 치아, 혀 등이 검게 변색되는 신종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났다고도 했었는데 이후 변이가 아니라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는 기사가 뜨기도 했습니다.

한국도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의무에서 권고로 변경된다고 하는데 무증상 감염자나 외국인 관광객들 중 국내에서 감염되어 다니는 사람들은 어떻게 대처할지 걱정입니다.

초기 코로나가 국내에 어떻게 유입되었는지, 어떻게 순식간에 퍼졌었는지 잘 상기해야 할 것입니다.  2020년 1월 2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들어온 첫 번째 감염자가 밝혀지고 두 달 만에 감염자 수가 약 8000명으로 확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