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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한국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by 미야비 맘 2014.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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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정보
SBS | 수, 목 22시 00분 | 2014-07-23 ~ 2014-09-11
출연
조인성, 공효진, 성동일, 이광수, 진경
소개
정신과를 배경으로 마음의 병을 짊어지고 사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그린 작품.
글쓴이 평점  

원래 노희경님 작품을 너무 좋아해 다 챙겨 봤는데 '괜찮아 사랑이야'는 1, 2화까지 고개를 갸우뚱 했었다.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극단적으로 대거 출연한데다 내용도 자극적인 듯 해 살짝 걱정이 되었었다. 사실 이전 작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도 일본 작품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의 리메이크작이라 아이고 우리 노희경 작가님도 드디어 밑천이...라고 걱정했지만 원작보다 훨씬 멋지게 리메이크해 내셔서 안도하긴 했었는데 다음 작도 초반이 이렇다 보니...

 

 

 

 

그러나 역시 나의 우려를 멋지게 날려버리신 노희경 작가님...

그리고 연기에 물이 오른 조인성군... 지금까지는 다른 장면보다 나는 수요일 15회에서 강우가 환시라는 것을 알아차린 장면을 제일로 친다. 자신의 병을 깨달은 그 황망함이 그대로 전해오는 표정과 연기였다.

 

 

 

 

조인성의 대사가 가슴을 쳤다.

 

'난 늘 그랬듯 혼자 일어날거야.'

 

'너한테 사랑은 철저히 그 사람 앞에선 마음놓고 초라해져도 되는거고 잘난척 않고 초라해 져도 되는 거지만 난 아니야... (중략) 다시는 그 어떤 누구 앞에서도 초라해지지 않겠다고 맹세했어... 난 그렇게 살았고 그렇게 하는 게 편해. 내가 널 덜 사랑하는구나 생각하는게 편하면 그렇게 해... (중략) 이별도 연습하면 나중에 살만 해.'

 

그리고 강우역의 디오? 내가 원체 아이돌들에게 관심도 없고 해서 걍 신인배운데 연기 잘하네? 정도였는데 이 쫘~식! 엑소였다니... 배우로써 앞으로가 기대된다. 하지만... 울 시완군도 그렇지만... 그누무 키가 좀... -_-;;

 

그리고 어린 장재열역의 성유빈군도 기대되는 유망주. 성유빈군은 이전 드라마 페스티벌 '하늘재 살인사건'에서 눈여겨 본 아역이다. 잘 크고 있는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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