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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좋은 생각

by 미야비 맘 201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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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영화배우 안나 마니냐가 늙어서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기 전에 그녀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사진사에게 조용히 이렇게 부탁했다.

“사진사 양반, 절대 내 주름살을 수정하지 마세요.”



사진사가 그 이유를 묻자, 안나 마니냐가 이렇게 대답했다. “그걸 얻는 데 평생이 걸렸거든요.”

나는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그녀의 삶을 떠올렸다. 그리고 뜨거운 눈물이 흘렀다.

내가 만난 꿈을 이룬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나이를 숨기지 않았다. 주름이든, 상처든, 흰머리든 그 모든 것에 자신이 치열하게 꿈꿔온 모든 기록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발레리나 강수진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죽어도 청춘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했다. 지금 자신의 발레 동작과 감정을 익히는 데, 자신의 청춘을 바쳤기 때문이다.

47살인 그녀는 청춘으로 돌아가기 보다는 오히려 50살이 된 자신을 꿈꾸고 있다. 지금보다 더 완벽한 연기를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다.

꿈을 가진 사람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다.

꿈을 가지지 않는 사람의 인생은 운동을 하지 않는 운동 선수와 같다.

아주 간절한 마음으로 기억하라. 꿈은 '명사'가 아니라, 당신의 인생을 움직이는 '동사'라는 사실을...

가슴에서 꿈에 대한 간절한 그 무엇이 꿈틀거리는데, 어찌 고통스럽다고 여기서 멈출 수 있겠는가!

가슴이 아파도 꿈은 끝난 게 아니고, 이미 꼴등이 결정되었어도 최고를 향한 내 꿈은 아직 끝난 게 아닌데 온 몸이 마비가 되고, 앞이 보이지 않을 수록 오히려 내 안의 꿈은 더욱 꿈틀거리는데...

비가 오지 않는 곳엔 무지개가 뜨지 않는다.

당신의 삶에 왜 무지개가 뜨지 않는지 불평하지 마라. 무지개를 얻기 위해선 먼저 비를 맞고 견디는 혹독한 시간이 필요하다.

눈물이 없는 눈엔 결코 무지개가 뜨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 당신의 삶에 눈물이 가득하다고 우울한가?
걱정마라. 곧 그 눈물이 당신의 삶을 밝혀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지개가 될 테니 말이다.

심장이 멈춰도 꿈만 멈추지 않는다면, 당신은 쓰러져도 쓰러진 게 아니다.
-김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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