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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민주주의

선관위. 제발 이제 토론에서 근거없는 마타도어 하는 후보들에게는 패널티 좀 줍시다.

by 미야비 맘 2017.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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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토론 보고 진심 열불나서... 낼 일정이 빡빡해 일찍 자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리 한번 해 봅니다.

일단 오늘 가장 수혜를 입은 인물은 홍준표, 심상정 후보겠지요.

홍준표 후보는 정책논의나 토론이 아닌 마타도어만 했습니다. 성소수자들 문제에 팩트도 아닌 일심회 사건,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공격 등.

그 전략은 잘 먹힌 듯 합니다. 문재인 후보를 잠시 감정적으로 만들어 흔들었고 보수층의 입맛에 맞는 공격을 했으니 유승민 후보나 안철수 후보에게 가 있던 지지자들을 끌어오는데 성공하지 않았을까 하네요.

심상정 후보 역시 오늘 전략을 잘 썼습니다. 사실 심상정 후보가 토론을 잘 하는 듯 보이는 것은 방어에 힘 뺄 필요없이 공격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자신의 정책이나 공약을 검증할 필요없이 상대의 것들만 공격하면 되는데, 정책이나 공약이 선명히 드러나 있는 분은 문재인 후보뿐이니 문후보 것만 공부해 집중 공격을 하면 되지요.

심상정 후보의 맹점은 여기에 있습니다. 즉, 공격만 하지 거기에 대한 대안은 내놓지 않는다는 거지요. 그러나 사람들은 공격하는 모습만 보고 토론을 잘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오늘 문제가 되었던 문후보의 성소수자 발언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은 밝히지 않은 체 문후보만을 교묘히 디스했지요.


사실 동성애는 찬반의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다만 문재인 후보는 마지막에 성소수자 분들에 대해 '성적 취향'이 아니라 '성적 지향'이라고 정확히 구별해 사용하셨습니다. 그 차이를 구분할 수 있는 후보가 저 중 누가 있을지 알고 싶네요

그것만 봐도 성소수자 문제에 대해 얼마나 공부하셨는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그러니 제발 합법화가 되지 않는다고 공격만 하지 마시길. 찬성은 하지 않더라도 소수자분들이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지켜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할 유일한 분이라 생각합니다.

이야기가 잠시 옆 길로 갔습니다만 어쨌든 심상정 후보가 저토록 문후보를 공격하는 이유는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텃세 굳히기지요.

무슨 이야기냐면 정권교체 후에도 자신에게 잘못 보이면 이렇게 공격해 여론몰이 해 버린다는 것이지요.

심상정 씨는 지금도 문후보에게 공격하고 있는 것이 참여정부와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것입니다. 오죽하면 노무현 대통령께서 심상정 후보에 대해 '예의가 없고, 사실과 다른 근거로 어떻게 토론을 하느냐'고 하셨을 정도니까요.

그 진보신당 때 심상정 후보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 바가 없어 보인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게다가 오늘 문후보가 토론 중 실수로 진보당 이라고 하자 진보당이 아니라 잘라 말했지요. 자신이 진보신당이었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은 것인지...

아... 다른 후보들은 일단 패스하겠습니다... 기운빠져서...

일단 위의 내용은 모두 개인적 사견임을 다시 한번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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