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칼럼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이번에 달라진 갤럽 여론조사의 함정을 정확히 지적하셨네요. 또한 그 함정에 따른 지지율의 이상현상에 대해서도 지적해 주셨습니다.
먼저 갤럽의 안지사 띄우기가 확실히 드러나는 점이
-갤럽 조사 방식은 황교안 권한대행에 불리하다는 점
-직업별 응답자 구성비 변화는 문재인, 이재명에 불리하다는 점
이지요. 때문에 강동형 논설위원장은
"안 지사의 지지율은 더불어 민주당 지지자는 20%에 불과하고, 국민의당 지지자 가운데 24%, 바른정당 지지자 중에서 29%의 지지를 받아 소속당보다 타당 지지자의 지지를 더 많이 받고 있다.
이는 지지정당에 제대로 된 후보가 있으면 지지를 철회할 유권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안 지사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더불어민주당의 전통적인 지지층과 상당히 거리감이 있다.
... 안 지사의 보수 이미지로는 호남 공략에는 부정적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 갖고 있는 딜레마를 안 지사도 동시에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부분 저도 격하게 동감합니다...
아무튼 안지사님은 좀 더 전략에 신중을 기하셔야 할 것입니다. 홍석현 씨의 재정적 지원과 친이들과 새누리들의 세력을 등에 업고 권력을 잡는다면...
혹자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정권교체를 한 후 나중을 생각하면 된다고도 하지만, 그렇게 되면 오이디푸스처럼 스스로의 눈을 찌르게 되지요.
법과 원칙만 바로 세우면 지금껏 반칙만 하던 자들은 자멸하게 되어 있습니다.그래서 문재인 씨가 공격을 당하는 것이니까요. 그의 원칙에 이길 방도가 없다고 생각하니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문재인 씨를 죽이려 하는 거지요.
안지사님의 최근 행보를 보니 걱정스러워 장문의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안타까운 건 자신의 비전과 정책만을 가지고도 충분히 앞으로도 승산이 있는데, 대선도 아닌 경선에서 왜 이렇게까지 무리수를 두는 지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무리가 어렵습니다만 아무튼 이런 상황들을 지켜보니 지난 2월 3일에 올라간 김정우 의원의 '역선택 방지 법안'이 빨리 채택되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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