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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민주주의

푸틴 연설에 눈물을 흘렸다...?

by 미야비 맘 2022.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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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이 정당하다는 푸틴의 연설이 찬사를 받고 중국 인터넷 상에서 24시간 만에 11억뷰가 되었다고 합니다.


https://view.kakao.com/v/_SKDGxl/EQ7NSq21jV/621cf9e814abf23558fe9f29

 

"푸틴 연설에 눈물이"..중국인들,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 찬사 넘쳐나

중국인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찬사를 보내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적극 응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28일(현지시간) 중국의 인터넷 공간에선 푸틴 대통령의 우

view.kakao.com

 

그들이 눈물을 흘린 이유는 중국이 서방에서 러시아와 같은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게 참 어불성설인 것이, 러시아도 그렇지만 중국도 여전히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추지 않고 부당한 이익을 당연한듯 취하고 있기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상황들인데, 자국민들에게 이런 식으로 여론몰이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에 뉴스로 잠시 올렸었지만 중국의 움직임도 심상치가 않습니다.


출처: https://miyabimom.tistory.com/entry/러시아가-우크라-침공한-날…최후-각오하라-대만에-무력-시위한-中 [일본어, 한국어, 일상과 고양이]

 

러시아가 우크라 침공한 날…"최후 각오하라" 대만에 무력 시위한 中

독재자들의 암묵적 합의인가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날 중국이 대만 방공식별 구역에 군용기를 보내 무력 시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im.newspic.kr/r30iBGN 러시아가 우크라 침

miyabimom.tistory.com

 

얼마전에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HappyHub 씽크탱크, 한국국방기술학회 이사장, 박영욱 박사의 정리글이라는데 원글 출처는 찾지 못해서 일단 제가 본 글 중 앞부분에 있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역사 관계에 대한 내용은 빼고 뒷부분에 있던 미국, 중국, 러시아의 현 상황에 필요한 부분을 올립니다. 

70. 인플레가 심해지면서 미국채금리도 덩달아서 달로 가버린것임.
71. 국채금리가 달로가버리면 미국 정부입장에선 추가적인 국채발행이 큰 부담이 됨.
72. 수 많은 토목사업을 계획중인 바이든 행정부 입장에서는 꼭 피해야만할 악재임.
73. 이자도 문제임.
74. 인플레로 인해 양적완화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미국채 이자가 늘어나면 미국 정부로써도 감당이 안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음.
75. 일반적으로 전쟁이나 기타 급변사태가 발생하면 돈은 안전자산으로 몰림.
76. 미 국채는 가장 대표적인 안전자산임.
77. 전쟁위험이 커지면서 전세계 자금이 다시 미 국채로 몰리고 있음.
78. 그런 의미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2%를 찍고 다시 내려온 것임.
79. 미국입장에선 한개 더 좋은 점이 있음.
80. 지금 미국은 인플레가 너무 심해서 금리인상을 최대한 빠르게 시작해야함.
81. 하지만 경기가 다 회복되지도 않았는데 금리인상을 하면 회복되던 경제에 큰 충격을 줄 수 있음.
82. 그런데 이런 위기가 발생하면 시중에 돌던 돈이 안전자산이나 예금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통화승수가 감소함.
83.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도 금리인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뜻임.
84. 이 소식에 발작하는 나라가 하나 있음.85. 바로 중국임.
86. 중국은 얼마전에도 미국의 긴축을 비난하는 모습을 보였음.
87. 무려 핑핑이가 직접나서서 미국의 금리인상을 비난함.
88. 그 이유는 현재 중국의 재정정책과 관련이 있음.
89. 현재 중국은 인플레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내리는 등 확장재정정책을 펴는중임.
90. 헝다사태는 어찌저찌 막았으나 제2 제3의 헝다가 지금도 계속해서 생기고 있어서 자금 수혈을 멈추는 순간 연쇄적으로 도산할 수 있기 때문임.
91. 하지만 아무리 돈을 풀어도 외부위기로 통화승수가 줄어들면 돈을 푼 의미가 없음.
92. 더해서, 남들은 다 돈줄을 죄고 있는데 혼자서만 돈을 풀고있으면 화폐가치가 나락갈 공산이 큼.
93. 이 짓거리를 조금 일찍 시작한 나라가 바로 터키임.
94. 중국은 터키가 갔던 길로 가고 있음.
95. 그런 의미에서 러시아의 절친이던 중국이 전쟁을 반대하는 것임.
96. 우크라이나보다는 중국쪽에 관심을 두고 촛점을 맞추는 것이 좋아보임.

한줄요약 : 전쟁은 나지만 미국이 통제하는 선에서 끝날것으로 봄. 진짜 문제는 중국에서 일어날 공산이 큼.

이 글대로 미국 측에도 문제가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다만 그렇다고 전쟁을 일으킨 푸틴과 그를 옹호하며 대만까지 무력으로 억압하려는 중국을 보니 소름이 끼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왜냐하면 개인적으로 중국의 현 체제에서 제 2의 '천안문 사태' 같은 자정의 움직임은 없을 것이라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만났던 중국인 유학생들 중에는 그래도 공산당 독재 체제를 비판하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근래 5년 즈음 가르쳐왔던 중국인 유학생들은 두 부류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시진핑 체제에 절대적 공포를 느끼며 순종하려는 학생들과 절대적 존경심을 가지고 따르려는 학생들이었습니다.

가공무역으로 성장하던 과거와 현재는 다른데, 지금까지 희생의 역사를 통해 겨우 구축시킨 세계의 기준을 따르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그리고 과거의 영화를 그리워하며 전쟁까지 불사하려는 러시아와 중국을 보니 불안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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