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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2

스키장 가는 길 어느 스키장으로 이어지는 좁은 길이 있었다. 이곳을 올라가면 오른쪽은 산이고 왼쪽은 4~5미터 정도의 절벽이었다. 길은 차 한 대가 간신히 지나갈 수 있을 정도였다. 가드레일도 없다. 이 길은 오직 스키장으로 가기 위한 전용 길이기 때문에 건너편에서 차가 오는 일은 없었다. 스키장에서 돌아가는 차는 다른 전용도로를 이용해 산을 내려가게 되어 있다. 때문에 스키 시즌이 되면 이 길은 차가 몇 십대씩 줄지어 느릿느릿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커플이 운전해 가고 있던 차가 갑자기 엔진이 고장나 길 중간에서 멈춰 서 버렸다. 운전하고 있던 남자가 아무리 애를 써도 엔진은 걸리지 않는다. 물론 길이 좁아 멈춰 선 차 옆을 지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뒷 차들도 줄줄이 멈춰 선다. 뒷 차에.. 2014. 9. 15.
인신공양 옛날 일본의 히메지시 코데라쵸 이누카이라는 마을을 사와무라라고 부르고 있던 때이다. 그 즈음 사와무라에는 일년에 한번 마을을 지켜주는 일족의 신을 위한 제사때 신에게 바치는 공물로써 사람을 제물로 하는 인신공양이 있었다. 어느 해, 츠츠미 사스케라는 남자의 13살 되는 딸의 순번이 되었다. '아무리 일족의 신을 위해서라 해도 공들여 키운 딸을 산제물로 바치게 되다니...' 사스케는 깊은 슬픔에 빠졌다. 그때 사스케의 집에 이세신궁의 가르침을 전파하기 위해 시바 사다유라는 남자가 털에 윤기가 반짝반짝하는 개를 끌고 왔다. 사다유는 사스케로부터 인신공양의 이야기를 듣고 "아니, 어떻게 그런 잔인한 짓을!" 라며 사스케를 동정했다. 슬픔에 잠긴 사스케와 딸을 보고 있던 사다유는 결심한 듯 "좋습니다. 제가 따.. 2014.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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