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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2

국카스텐 2016 앵콘4 깃털-이 곳에 낙하했던 한 깃털이, 다른 깃털들과 같이 날개로 승화해 노래하며 비상하길 '깃털'은 예전에도 한번 리뷰를 썼던 곡. 그때는 앨범의 곡을 듣고 가사를 보며 창작자가 겪었을 공허함, 외로움에 대해 어렴풋이 느끼고 살짝 끄적였었다. 그러나 이후 이 앵콘에서 '깃털'을 라이브로 듣고 너무나 아름다워서 눈물이 날 뻔했다. 그것은 공허함과 외로움을 뛰어넘은 아름다움이었다. 2집 앨범이 나오기 전 2010년 5월 21일 EBS 스페이스 공감에 공개된 '깃털' 이다. 최근 라이브와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 물론 같은 곡이라도 부르는 사람의 그때그때 감정에 따라, 혹은 듣는 사람의 그때그때의 감정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게 맞긴 하지만 국카스텐의 곡들은 참으로 변화무쌍하다. 그래서 옛 라이브영상과 어쿠버젼을 찾아 듣는 맛이 있다. 이 '깃털'같은 경우는 음... 과거 버젼이 이런 느낌이라면.... 2016. 9. 17.
국카스텐 깃털 - 나와 닮지 않은 이 곳... 나는 아름다운 외톨이... 혀누가 쓴 가사들을 보면 녀석이 음악을 하기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왔는지, 얼마나 많은 절망과 공허함과 외로움을 겪어 왔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번이나 손 짚고 무릎을 끌며 일어서기를 반복했는지 알 듯... 이 곡은 얼마 전 광주 콘서트에서 본인이 좋아하는 '몰락의 에티카' 저자이신 문학 평론가 신형철씨 앞에서 불렀다고 자랑질도 했다. ㅋ 만드레이크와 더불어 본인이 아끼는 곡인듯. '아득하게 사라지던 아름다운 외톨이는 내 두 눈 속에 녹아 고여있네 이렇게...' 아름답다... ㅠㅠ 외로움과 고독과 눈물을 저렇게 표현할 수 있다니 깃털 Frame 국카스텐(Guckkasten) 저 멀리 가늘하게 떨어지던 아픈 꿈은 남겨진 이야길 하네 조용히 이곳은 견딜 수 없이 춥다고 아무도 나와 닮지 않았다고 너마.. 2016.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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