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이누무 성격때문에... 오늘도 SBS의 이 예능프로를 보고 말았군요...
안지사님의 면접에 대한 제 감상은... 준비가 마이 덜 됐음... 이었습니다...
일단 본인이 대통령이 되기 위한, 대통령이 되었을 때 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한 설명이 하나도 없었다는 점...
아, 두 가지가 있었네요. 지방 자치와 복지정책... 이건 본인의 책 '콜라보네이션'에서 저도 인상깊게 읽은 부분이긴 합니다만... 방송 중에 지방자치에 대한 설명은 너무 추상적이었습니다.
복지정책에 대해서는
근로복지- 양질의 일자리-소득의 재분배 관계로 그나마 설명이 좀 됐습니다만...
어쨌든 질문 대부분이 현재 대한민국이 처한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 방안과 본인의 이해하기 어려운 행보들에 대한 질문들이었지요.
그나마도 명확한 답들은 없었고 행보에 대한 내용은 대부분 고 노무현 전대통령과 연관된 이야기뿐...
사드배치 왜 찬성했나 라는 질문에 한미 관계만 이야기하는 바람에 진중권 교수가 주변국과의 관계는 생각 안 할거냐는 질문에는 좀 더 생각해 보겠다고... 그건 좀 아니지요 안지사님... -_-;; 최근 어딜가도 거의 받는 질문일텐데 아직 답을 못 하신다니...
뚜렷한 정책이 아직 안 정해져도 국민들께서 기회가 있다고 생각해 주실거라고, 같이 만들어 가자고... 그 답에는 저도 면접관들 따라 웃고 싶었습니다... ㅠㅠ
인물배치에 대해서는 적재적소. 그거야 어느 후보라도 할 수 있는 이야기인데 정통성??? 이 대체 뭐죠? 전문적도 아니고?
또 진중권 교수. 재벌 해체냐 재벌 폐해를 없애는 것이냐. 어느 쪽이냐 라는 질문에는 결국 제대로 답을 못 하시고...
강신주 씨는 진짜 왜 나왔는지 모르겠음이네요... 타임머신 야그나 하고...
임시정부 때로 돌아가 좌우로 나뉘는 걸 막겠다... 프랑스의 드골 시대처럼... 저기... 드골 씨는 미국이나 영국에서 힘을 실어줘서 임시정부 주석에서 결국 총리겸 국방상이 되면서 나라를 정리하거든요...
김구 선생님은 반대로 미국과 러시아의 힘의 관계때문에 방해받아 그렇게 되지 못 하셨고 죽음까지 당하셨습니다. 국제 관계의 문제를 내부의 문제로 만드시다니요... -_-;;
참여정부 시대 공과 과... 과에 대해 말하면서 소득의 양극화를 말하다니... 이거 본인과 이광재씨가 주장하셨던 신자유주의때문 아닌가요...
19대 정부는 준비기간도 없이 바로 국정에 들어가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ㅠㅠ 오늘의 감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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