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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인양3

미수습자분들이 부디 세월호 안에 온전히들 계시기를, 기간제 교사분들 순직 인정받으시길, 유출된 기름들 빨리 제거되어 어민분들 걱정 덜어드리길. 오늘의 곡은... 트루베르의 '비오는 밤'입니다. 노작 홍사용 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2016년 노작문학제에서 불렸던 곡입니다. 가사도 멜로디도 왠지 가을비나 겨울비가 스산히 내리는 날 어울릴 듯 하네요. 매화가 피고 목련이 피는 이맘 때쯤이면 봄이 느껴지는데... 아직 봄인듯 느껴지지 않는, 약간 차갑게 느껴지는 오늘의 밤비에 어울립니다. 세월호는 인양되었습니다만 그 안에 미수습자분들이 다 계신지 모르겠고... 단원고 선생님들은 순직을 인정받았습니다만 기간제 선생님들은 아직도 인정받지 못 했고... 인양 과정에서의 실수로 기름이 유출되어 어민들의 속은 타들어가고... 봄이 오기 전 꽃샘추위겠지요. 이 비가 그치면 진짜 봄이 오겠지요... 즐감하시고 편안한 밤 되십시오... 2017. 3. 26.
3월 23일 세월호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용기있는 내부자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올라왔네요... 6시 13분쯤 미디어 몽구님께서 올려주신 사진입니다... 이걸 안 해줬어요... 그 때... 왜...? 다시 드는 의문이네요... 왜? 박근혜 정부 관련자들에게 꼭 물어야겠습니다. 왜 그때 올리지 않았냐고... 왜 아이들을 구하지 않았냐고. 기다립니다. 제보해 주실 용기있는 내부자 분들을... 2017. 3. 26.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을 염원하며... 집으로... 세월호 아이들이 올라오네요... 박근혜가 내려오니 그동안 강제로 억눌려있던 아이들이 드디어 올라옵니다. 이하 작가님의 그림을 보니 새삼 다시 울컥합니다... 부디... 아직 올라오지 못 했던 아이들의 몸이 온전하지는 못 하겠지만... 그래도 팽목항에서 애타게 기다리시는 부모님들께서... 내 아이라고 알아볼 수 있으신 흔적정도는 남아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곡은... 팬텀싱어에서 4인이 불렀던 '집으로'입니다. 네 사람이 노란 옷들을 갖춰 입고 나와 더 울컥했던 곡입니다. 즐감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2017.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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