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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곡은... 트루베르의 '비오는 밤'입니다.
노작 홍사용 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2016년 노작문학제에서 불렸던 곡입니다. 가사도 멜로디도 왠지 가을비나 겨울비가 스산히 내리는 날 어울릴 듯 하네요.
매화가 피고 목련이 피는 이맘 때쯤이면 봄이 느껴지는데... 아직 봄인듯 느껴지지 않는, 약간 차갑게 느껴지는 오늘의 밤비에 어울립니다.
세월호는 인양되었습니다만 그 안에 미수습자분들이 다 계신지 모르겠고...
단원고 선생님들은 순직을 인정받았습니다만 기간제 선생님들은 아직도 인정받지 못 했고...
인양 과정에서의 실수로 기름이 유출되어 어민들의 속은 타들어가고...
봄이 오기 전 꽃샘추위겠지요. 이 비가 그치면 진짜 봄이 오겠지요...
즐감하시고 편안한 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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