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심은하1 8월의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무렵만 되면 문득 생각나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1998년에 개봉된 이 영화, 비슷한 시기에 개봉된 박신양 씨, 그리고 고인이 된 최진실 씨 주연의 '편지'에 밀려 당시 흥행성적은 썩 좋지 않았던 영화였다. 그러나 2005년 일본에서 리메이크도 되고, 2013년 관객들의 요청으로 재개봉되기도 하는 등 꽤 오랜 시간 사람들의 기억 속에 살아 있다. '편지'와 '8월의 크리스마스' 두 영화를 같이 본 나와 친구 3명. 그런데 작정하고 사람들을 울리기 위해 만든 '편지'를 보며 친구들은 다 우는데 나는 혼자 맹숭맹숭했었다. 주인공들에게 감정 이입이 되지 않았었다. 억지스럽다는 느낌도 있었고. 반대로 친구들은 다 멀쩡한데 '8월의 크리스마스'를 보며 영화관에서 혼자 오열하며 펑펑 울어버렸던 나.... 2021. 12.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