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기주의1 스키장 가는 길 어느 스키장으로 이어지는 좁은 길이 있었다. 이곳을 올라가면 오른쪽은 산이고 왼쪽은 4~5미터 정도의 절벽이었다. 길은 차 한 대가 간신히 지나갈 수 있을 정도였다. 가드레일도 없다. 이 길은 오직 스키장으로 가기 위한 전용 길이기 때문에 건너편에서 차가 오는 일은 없었다. 스키장에서 돌아가는 차는 다른 전용도로를 이용해 산을 내려가게 되어 있다. 때문에 스키 시즌이 되면 이 길은 차가 몇 십대씩 줄지어 느릿느릿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커플이 운전해 가고 있던 차가 갑자기 엔진이 고장나 길 중간에서 멈춰 서 버렸다. 운전하고 있던 남자가 아무리 애를 써도 엔진은 걸리지 않는다. 물론 길이 좁아 멈춰 선 차 옆을 지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뒷 차들도 줄줄이 멈춰 선다. 뒷 차에.. 2014. 9.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