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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3

연느 쇼트프로그램. Send in the clowns(어릿광대를 보내주오) 이제는 정말 연느님!!!이 되어버린 연아... 이번 국내선수권대회 쇼트에서 비공식이긴 하지만 80점을 넘긴 연느... 한마리 작고 노란 카나리아가 날고 있는 듯 했다. 연느의 음악적 이해와 표현력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 일 줄이야... 곡명은 'Send in the Clowns(어릿광대를 보내주오)' 1973년에 만들어진 뮤지컬 'A Little Night Music'에 삽입된 곡이다.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이 쇼트를 처음 선보였을 때 의상때문에 왈가왈부 말들이 많았는데 난 당최 이해를 할 수 없었다. 올리브 그린. 저 어려운 색을 저토록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데, 한 마리 카나리아가 저리 우아하게 날고 있는데. 곡의 의미를 알게 되고 나니 연느의 안목에 더욱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A Li.. 2022. 10. 23.
버드나무 이야기 옛날 지금의야부시 타카야나기 마을의 북쪽 산에 한 그루의 큰 버드나무가 있었다. 벌써 몇 백년도 전부터 거기에 서 있었던 것 같은 매우 큰 나무였다. 산의 북쪽에 있는 쿠로쿠라는 마을에 오류우 라는 근처에 평판이 자자한 예쁜 처녀가 있었다. 오류우는 타카야나기에 있는 술만드는 양조장에서 일을 하러 다니고 있었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언제나 이 큰 버드나무 아래에서 잠시 쉬며 머리를 빗었다. 어느 날 언제나처럼 머리를 빗고 있던 오류우는 갑자기 인기척을 느끼고 고개를 들었다. 거기에는 한 젊은 사무라이가 서서 오류우를 보며 미소짓고 있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그 버드나무 아래에서 매일 만나게 되었다. 두 사람의 사이는 어느 새인가 마을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그런데 그 즈음 궁에서 33개의 법당을 .. 2014. 9. 15.
인신공양 옛날 일본의 히메지시 코데라쵸 이누카이라는 마을을 사와무라라고 부르고 있던 때이다. 그 즈음 사와무라에는 일년에 한번 마을을 지켜주는 일족의 신을 위한 제사때 신에게 바치는 공물로써 사람을 제물로 하는 인신공양이 있었다. 어느 해, 츠츠미 사스케라는 남자의 13살 되는 딸의 순번이 되었다. '아무리 일족의 신을 위해서라 해도 공들여 키운 딸을 산제물로 바치게 되다니...' 사스케는 깊은 슬픔에 빠졌다. 그때 사스케의 집에 이세신궁의 가르침을 전파하기 위해 시바 사다유라는 남자가 털에 윤기가 반짝반짝하는 개를 끌고 왔다. 사다유는 사스케로부터 인신공양의 이야기를 듣고 "아니, 어떻게 그런 잔인한 짓을!" 라며 사스케를 동정했다. 슬픔에 잠긴 사스케와 딸을 보고 있던 사다유는 결심한 듯 "좋습니다. 제가 따.. 2014.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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