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국카스텐 덕질97 국카스텐 더 컴시절 나침반 - 넌 길을 잃었네 더 컴(The Compass Of Music) 시절의 곡. 팀명에 있는 나침반을 그대로 곡명으로 썼다.과거 영상은 '유리조각비'와 같이 2003년 쌈지 페스티벌에서 불렀던 것인데 최근 영상과 비교하면 지금의 창법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컬의 얼굴도 앳되고 목소리도 앳되고, 그런데 목을 심하게 긁어 'I'm 롹커!'하고 강조하고 있는 듯한 창법. 마지막엔 그 긁는 소리 그대로 엄청난 고음을 내지르고 있다. 목 상할텐데... -_-;;이 곡을 부르기 전 하현우가 습관적으로 던지는 말이 있었다.'여러분들 가슴에 나침반을 하나 가져가세요~' 이 나이 먹도록 살다보니 정말 삶은 선택의 연속이라는 말이 뼈저리게 다가온다. 선택해서 살아가고 살아남고, 혹은 잘못 선택해 나락에도 빠지고, 구원이라 생각했.. 2016. 8. 8. 국카스텐 지렁이-몸을 갈라서까지 가고 싶은 그 곳은 아니 왜 이런 곡들이 앨범화 되지 않은 거지? 이건 범죄야. 국카스텐은 초창기 노래들 다시 모아 앨범 하나 냅시다! 인간들은 스스로 나약한 존재임을 부정하기 위해 자신들보다 나약한 존재를 발견해 내 괴롭히는 것으로 자위한다. '지렁이'는 그렇게 천대받는 존재 중 하나이다. 하지만 그것은 현대인들의 시선이고 옛 사람들은 지렁이를 '토룡(土龍)', '지룡(地龍)'이라 부르며 용이 되지 못한, 혹은 용이 될 존재로써 인지하고 있었다. (후백제의 견훤 설화라든지 아기장수 이야기라든지 중국, 일본 등지에 산재해 있다.) 지렁이는 뒤로 가지 못한다. 앞으로 앞으로만 꿈틀대며 기어간다. 그로테스크할 지 모르겠지만 몸이 어느 정도 잘려도 살아서 앞으로 앞으로 전진한다. 가련하게 기어가는 내게 그 곳으로 가지말라하며 손.. 2016. 8. 8. 국카스텐 레테-몸은 망각과 구원의 강 레테를 따라 흘러가고 머리는... 역시 '더컴' 시절에 만든 곡으로 앨범에 실리지는 못했으며 동시에 2AM 정진운에게 선물로 준 곡이라 한다. 데모 테잎에는 넣은 듯 한데... 레테는 알려진대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망각의 여신이며 동시에 하데스의 죽음의 나라로 들어가기 위해 거치는 여러 강 중 마지막 강, 망각의 강이라고 한다. 약속의 강인 스튁스와 순서가 바뀌는 경우도 있다는데 어쨌든 死者들은 이승의 기억을 모두 지워야 하데스의 나라로 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는 다시 환생을 위한 준비를 한다. 그렇기에 '구원의 강'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승의 기억을 붙잡아 두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떨지... 몸은 망각과 구원의 강 레테를 따라 흘러가고 머리는 기억하고픈 누군가를 위해 묻어두고... https://youtu.be/Zm_BEQLX-.. 2016. 8. 6. 국카스텐 더컴 시절 유리조각비 #국가스텐 의 앨범에 없던 곡들을 찾다 '지렁이', '나침반', '레테', 그리고 이 곡 '유리조각비'를 발견했다. 원래 디봉애비와 같이 부른 '지렁이'라는 곡이 있다는 것을 검색을 통해 알게되어 요즘 디봉애비가 좋아져 사심 가득 '지렁이'를 포스팅하리라 마음먹고 '더컴'시절 곡들을 찾다 곡들이 다 너무 좋아 망연자실. 하여 일단 '유리조각비'를... 일단 제목이 땡겨서... 디봉애비... 미안혀... '지렁이'는 담에 제대로 올릴께... 나는 유리조각이 비처럼 내리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중학교 시절, 복도 청소를 하다 벽에 걸려 있던 시계가 무슨 이유에선지 유리판이 깨져 그 아래에 있던 한 친구가 그 유리조각을 옴팡 뒤집어 쓴 사건이 있었다. 문제는 그 친구가 주변 남학교에서도 소문난 공부도 잘하고 .. 2016. 8. 5.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