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트윗에서 마야님의 소개로 알게 된 '피아'라는 그룹의 드러머 양혜승.
처음 마야님이 올려주신 영상을 보고 오... 드럼 잘 치는 걸~에서 호기심으로 유튭을 검색. 그리고 다음 영상을 보고 아연... -0- 인간이 어떻게 저렇게 드럼을 칠 수가 있지?
벌새 날개짓을 느린 영상으로 보는 듯한 드럼스틱의 움직임이라니? (참고로 벌새는 1초당 30-80번의 날개짓을 한다.)
그리고 저건 느린 화면도 아니고 정상화면인데 저렇게 보이다니? 저렇게 가볍게 드럼을 치는 드러머를 난 여직 본 적이 없는... (물론 내가 음알못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암튼 위 영상을 보고 깜놀한 후 여러 영상을 찾아보는데 밴드멤버면서 드럼 솔로 영상만 이리 많은 사람은 첨인듯. 관심 있으신 분들은 유튭 찾아보시길. 마야님 말씀으론 서태지씨가 무지 아끼던 드러머였던 듯.
아래 영상은 본인이 찍어 올린 것.
그렇게 그룹 '피아'에 관심이 생겨 이 연휴동안 카카오뮤직으로 앨범과 곡들을 찾아 들었는데 드럼소리 이외에도 기타소리가 또 쏙쏙 귀에 들어와 기타리스트를 찾아봤더니 와우... 역시... 대단한 연주실력...
음... 표현을 하자면 국카스텐의 전규호님의 기타소리가 정말 나노단위로 계산된 섬세하고 묵직한 소리라면, 헐랭 이 분의 기타는 자유분방, 거침이 없으면서도 정확하달까...
음... 갓감자님의 결은 베토벤, 헐랭이님의 결은 모짜르트? 같달까?
뭐... 갓감자님은 이펙터에 컴퓨터까지 조절하시면서 기타를 치셔야하니... 갓감자님의 기타만 자유롭게 치는 모습을 함 봤음하네. 옛날 영상에선 좀 본 것 같은데 최근엔 그리 많지 않은 듯.
암튼 '피아'두 괴물의 합주...
그리고 헐랭님의 어쿠. 햐... 손크기가 달라서 그런건가... 저 연주를 뭐라 표현해야할 지... 정말 줄들을 가지고 노는구나...
결론만 놓고 말한다면... '피아'의 음악색은 나와는 잘 맞지 않지만(난... 서태지가 시대의 획을 그은 것은 인정하지만 그닥 좋아하지는 않았... 근데 '피아'의 색이 서태지와 비슷한 듯... 서태지 팬이셨던 분들은 좋아하실듯.)
연주자들은 대단하다...
어쨌든 '피아'의 곡들 중 'silver'라는 요 곡이 참 맘에 들었던 고로 올림.
'국카스텐 덕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카스텐 호텔앱 제1탄 원주 아침식사편! (0) | 2016.10.05 |
---|---|
뉴트롤스, 마왕이 사랑해 마지 않은 그들. adagio는 하현우 등짝에 어울렸다 (0) | 2016.10.05 |
국카스텐. 하현우의 작업실? (0) | 2016.10.03 |
국카스텐 2016 렛츠락. 그들의 강박관념. (2) | 2016.09.28 |
국카스텐, 초록과 어울리는 롹밴드라니... ㅋ (0) | 2016.09.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