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비트리올2

국카스텐 비트리올, 그리고 이소라의 Track7-지난 밤 날 재워준 약 어딨는거야 비트리올 역시 이전에 간단하게 리뷰를 썼었지만 엊그제 이소라씨의 'Track7'이라는 곡을 알게 되어 듣고 비트리올이 떠올라 다시 주섬주섬... 고장이 난 넌 서랍을 뒤적거리며 잠을 청할 약을 꺼내고 한탄을 하네 창 밖은 너무나 밝다고 연락이 없던 시간은 나를 찾아와 무거워진 귀를 잡고서 얘기를 하네 밖에서 날 기다린다고 무거워진 넌 말을 잃어 버린 채 어두워진 창문을 보며 입을 벌리네 비틀거리는 소리를 내며 저물어가는 머릿속엔 오로지 서성거리는 유령이 되어 가늘하게 나를 감싸네 흐르지 않던 계절은 나를 배신해 손을 흔든 채 표정을 바꿔 옷을 훔쳐 나를 가두네 흔히 비트리올 증후군이 남들 보기에는 부족함 없는 사람들이 무기력감과 공허를 느껴 극단적 선택까지도 하게 되는 상태라 하지만,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2016. 9. 18.
국카스텐 비트리올 - 고장이 난 나는 껍데기뿐인 유령이 되고 파올로 코엘류의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의 주인공 베로니카가 비트리올 증후군이다. 비트리올 증후군. 모든 것을 다 가졌음에도 무기력함과 공허함을 느끼게 되는 상태. 부모들이 설계해 주는대로의 인생을 살고 있는 세대들이 많이 느낄 것이다. 학교, 학점, 심지어 결혼시기까지... 몇 년 전이었나 자신의 아들이 왜 F학점을 받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전화를 걸어왔던 어느 학생의 아버지가 생각난다. 한 시간 가까이 전화로 씨름했었는데... 그 학생 지금은 어찌 지낼런지... 가사가 어쿠스틱 버전과 더 잘 어울리는 듯. 비트리올. 고장이 난 넌서랍을 뒤적거리며 잠을 청할 약을 꺼내고 한탄을 하네 창밖은 너무나 밝다고 연락이 없던 시간은 나를 찾아와 무거워진 귀를 잡고서 얘기를 하네 밖에서 날 기다린다고 저.. 2016. 7. 2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