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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남자2

2006.1.11 진가신 감독 'Perhaps Love' at 해운대 메가박스 아마도 사랑... 인가? 나의 짧은 영어 실력으로는 거기까정밖에 표현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 사랑 영화는 너무나 달콤해서, 또는 너무나 씁쓸해서, 때론 너무나 가벼워서, 또 너무나 무거워서 좋아하지 않는다... 소설이든 드라마든 뭐든... 이 영화를 택해서 본 단 하나의 이유는 뮤지컬 영화인 줄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여주인공의 투명한 피부와 땡그랗고 맑은 눈과 깡마른 몸매에 반해서랄까. 음... 지진희 씨의 출연도 무시할 수 없었다. 이 영화의 볼거리는 역시 삽입된 뮤지컬이었다. 전체적인 극의 흐름 상, 주인공들은 현실에서는 자신들의 감정을 드러내지 못하는 반면, 그들이 찍고있는 뮤지컬 영화 속에서는 감정들을 억제하지 않고 드러낸다. 현실 공간과 가상 공간의 조우. 이 설정은 세 남녀 주인공들이.. 2021. 8. 19.
2005.12.30 이준익감독, '왕의 남자' at O2 시네마 2005년 말부터 지금까지도 화려하게 매스미디어를 장식하고 있는 화제작이다. 12월 30일, 마지막 성적처리를 끝내고 가뿐한 마음으로 여동생과 어머니를 끌고 집 근처 O2 시네마로 향했다. 원래 29일 개봉작을 보고 싶었으나 보질 못하고... 그.런.데 왠 날벼락? 거의 매진 행진을 치닫고 있어 예약을 넣어도 야간밖에 표가 남아있질 않았다. 솔직히 놀라웠다. 이렇게까지 사람들이 몰릴 것이라고는 생각치도 않았었기에. 사진은 멋진 두 남자 정진영과 감우성. 솔직히 내게는 영화를 보는 내내 공길이는 잘 보이질 않았다. 또한 내 눈은 장생이보다도 연산군을 쫓고 있었다. 육갑과 칠득과 팔복을 보고 있었다. 모두들 이 영화를 동성애 운운하고 있었으나 정작 내게는 당최 어디가 동성애 코드인지 알 수가 없었다. 장생과.. 202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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