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트루베르1 미수습자분들이 부디 세월호 안에 온전히들 계시기를, 기간제 교사분들 순직 인정받으시길, 유출된 기름들 빨리 제거되어 어민분들 걱정 덜어드리길. 오늘의 곡은... 트루베르의 '비오는 밤'입니다. 노작 홍사용 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2016년 노작문학제에서 불렸던 곡입니다. 가사도 멜로디도 왠지 가을비나 겨울비가 스산히 내리는 날 어울릴 듯 하네요. 매화가 피고 목련이 피는 이맘 때쯤이면 봄이 느껴지는데... 아직 봄인듯 느껴지지 않는, 약간 차갑게 느껴지는 오늘의 밤비에 어울립니다. 세월호는 인양되었습니다만 그 안에 미수습자분들이 다 계신지 모르겠고... 단원고 선생님들은 순직을 인정받았습니다만 기간제 선생님들은 아직도 인정받지 못 했고... 인양 과정에서의 실수로 기름이 유출되어 어민들의 속은 타들어가고... 봄이 오기 전 꽃샘추위겠지요. 이 비가 그치면 진짜 봄이 오겠지요... 즐감하시고 편안한 밤 되십시오... 2017. 3.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