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어 미쳤어! 26일 부락에서 오매불망 듣고파 튓에 올려뒀던 희망곡 '몽타주'가 첫 곡으로 나오고 하현우의 빈~숏~ 포즈를 쌩눈으로 보고 기절 직전, 근데 바로 '매니큐어'까지 나와 완전 이성이 날아가 버림. 그래서 다른 국카스텐 팬분과 새벽 4시까지 노래방에서 달려버림. 그리고 27일 더민주 전당대회를 위해 1시간 반 자고 서울로 올라갔다 오는 하드 스케쥴이었기에 하루는 쉬어야 월욜부터 일을 할 수 있겠다 싶어 제뮤를 포기했었는데...
가비알 완창에 양방언 피아노+하현우보컬+마왕의 일상으로의 초대 콜라보라니!!! 난 제주에 갔어야 했어!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월욜 새벽 뱅기로 돌아오는 한이 있어도! 갔어야 했어!!!
양방언은 이런 사람...
하현우 멘트 후 가비알 부르기 시작. 제일 비슷한 이미지로다가 열심히 찾았다. 야후 재팬에서 찾은 이미지. 내가 그리고 싶었지만... 그림에서 손 놓은지 너무 오래이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고로...
가비알: 앞마당에 싹이 튼 작은 악어 세마리~ 울타리를 만들곤 그녀에게 전화를 거네~ 난 죄인이 아니라며~
오염이 된 키스에
이야긴 들떠 있고
해묵은 웃음 속에
취해버려 잠을 청할 때
a fence is careless
앞마당에 싹이 튼 작은 악어 세 마리
울타리를 만들곤 그녀에게 전화를 거네
난 죄인이 아니라며
위태롭던 미소에 참혹했던 그대와
흐릿해진 경련에 취해버려 잠을 청할 때
a fence is careless
"난 그대에 틈샌 웃음을 먹었네"
when you are dreaming
"난 그대에 상한 약속을 먹었네"
when you are dreaming
"난 그대에 가려진 통증을 먹고 자랐네"
when you are dreaming
난 어긋난 온기를 품고 자랐네"
when you are dreaming
뭐랄까... 가비알 가사가 쓰여지게 된 비화에 대해 하현우는 꿈을 꾸고 난 후 쓴 가사라고 하는데... 나는 왜 느닷없이 '엄마'라는 단어가 떠올랐는지 모르겠다...
암튼 가비알이 끝나고 멘트 후 양방언씨와 콜라보 한 마왕의 '일상으로의 초대'
으흑... 저 콜라보를 놓치다니...
어쩐지 마왕의 노래들을 부를 때 하현우 목소리는 어딘지 마왕스럽다는...
제주뮤페의 음향으로 부산락페에서 몽타주와 매니큐어를 들었었다면... 완전 헤븐이었을텐데...
그럼 즐감... 역시 I pin님... 절 받으소서...
'국카스텐 덕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카스텐 2016 앵콘4 깃털-이 곳에 낙하했던 한 깃털이, 다른 깃털들과 같이 날개로 승화해 노래하며 비상하길 (2) | 2016.09.17 |
---|---|
하현우 이마도 함 드러내보지... (2) | 2016.09.01 |
국카스텐 제주뮤직페스티벌 1부 - 그대 목소리에 술을 마시지 않아도 시름이 사라진다오~ (2) | 2016.08.31 |
2016.8.26(금) 부산락페스티벌 국카스텐 (4) | 2016.08.29 |
국카스텐 2016앵콘4 - 봄비 (0) | 2016.08.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