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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곡은... 최근 방영 중인 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의 OST인 '봄이 온다면'입니다. 가수는 '안예은'씨네요. 오디션 프로인 K팝스타 출신이랍니다.
TV가 없어 오디션프로 이런 거 전혀 안 보는 지라 처음 알게 된 가수입니다만 어린 소녀같이 앳띠게도 불렀다가 창을 하는 사람의 목소리인 듯 걸쭉하게도 부르는 것이 톡톡 튀면서도 귀에 착착 감기네요.
OST들이 다 좋습니다. 안예은 씨 버전도 있고 전인권 씨 버전도 있습니다.
사실 이 곡보다 저는 안예은 씨의 다른 곡인 '홍연' 쪽이 더 좋습니다만 이 곡의 가사가 요즘 우리의 바램인 듯 참 와 닿아서 올려봅니다.
다같이 손을 맞잡고 봄을 맞이하며 만세를 부를 수 있는 그날...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봄이 온다면-안예은
우리에게 봄이 온다면
먹구름이 걷히고 해가 드리우면
그 날이 온다면 나는 너에게
예쁜 빛을 선물할거야
우리에게 봄이 온다면
따스한 하늘이 우리를 감싸면
그 날이 온다면 나는 너의
무릎에 누워 꿈을 꿀 거야
어둠에 취한 사람들이
새벽 내내 흘린 눈물이
다 같이 만세를 불러
나비가 날아들 때
꽃망울이 수줍게 문을 열어줄 때
만세를 불러 슬픔이 녹아내릴 때
손을 맞잡고 손을 맞잡고
봄이 온다면
다 같이 만세를 불러
숲이 잠에서 깰 때
시린 잿빛 세상이
색동옷을 입을 때
만세를 불러 얼음 위에 금이 갈 때
손을 맞잡고 손을 맞잡고
손을 맞잡고
다 같이 만세를 불러
만세를 불러
푸른 잔디 향기가
코 끝을 간질일 때
만세를 불러
겨울이 모두 지나가면
봄이 온다면
그럼 즐감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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