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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수도 부산, 그 세번째 지정기념물. 경무대(임시수도 대통령관저) 유산 주소와 위치: 부산광역시 서구 임시수도기념로 45 (부민동3가) https://goo.gl/maps/s27bLu8Kc4Ytsm1i8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 ·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서구 임시수도기념로 45 ★★★★★ · 역사적 장소 www.google.com 피란수도가 된 부산에서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머무르던 관저입니다. 관저와 더불어 임시중앙청(부산임시수도 정부청사)이 있습니다만, 관저가 2002년 5월 6일에 부산광역시지정 기념물 제53호 문화재로 지정되었고 그로부터 약 4개월 뒤에 임시중앙청이 문화재로 지정됩니다. 변천사를 보시지요.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인 1926년 8월 10일 ‘경상남도지사관사’로 건립되어 한국전쟁 전까지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건립 당시 도지사로 추정되는 和田純이라는 인물.. 2022. 8. 10.
피란수도 부산, 그 두번째 기념물. 국립중앙관상대 국립중앙관상대 피란 시절에 무슨 기상청이냐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한국전쟁기인 1952년 4월 25일 자 경향신문에는 이런 기사가 실려 있었습니다. '본 중앙관상대의 일기예보 발표는 재작년 6·25사변 발발 당시 부득이 수개월간 중단되었을 뿐이오. 작년 정월 부산으로 피란 온 이래에도 본대 직원의 일부는 부산측후소로 출근하여 피란민으로서 생활고를 참아가면서 매일 매시 24회 관측을 게을리하지 않고… 군 작전 기상을 취급했으며 또 한편으로는 해운업자 및 어업자에게 수시 폭풍경보를 발표했다...' '기상대'라는 제목의 글이며 필자는 국립중앙관상대장 이원철 씨로 명기돼 있습니다. 즉은 오히려 전쟁 중이었기에 군사 작전 등을 위해, 또한 물자가 활발히 운송되고 있는 항구였기에 기상 관측은 중요했으며 힘든 피란 .. 2022. 8. 8.
피란수도 부산 그 첫번째 지정 문화재, 미국대사관 겸 미국공보원(부산근대역사관) 근대역사관이 웬 문화재? 라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원래는 미국대사관 겸 공보원이었습니다. 그 이전 일제강점기에는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이었답니다. 개인적으로 근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전시관이 좋아서 자주 다녔는데 지정 문화재인 것은 몰랐었네요. 변천사를 한번 보시지요. 1929년 9월 동양척식주식회사로 세워지고, 1945년 해방 이후에는 미군이 주둔지 건물로 사용하다가 1948년 9월 11일 체결된 「한·미간 재정 및 재산에 관한 최초 협정」에 따라 미국 문화원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미국대사관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만 어쨌든 1999년 돌려받기 전까지, 약 70년간 한번도 태극기가 휘날린 적이 없는 건물이었던 것이죠. 그리고 2년 후인 2001년 5월 16일, 부산광역.. 2022. 8. 7.
피란수도 부산 유산, 세계 속의 유산으로(2022년 7월 30일) 친구 덕분에 알게 되어 같이 신청하고 보러 갔습니다만 생각보다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경성대학교 강동진 교수님께서 먼저 시작해 주셨는데, 한국 전쟁이 발발하고 불과 한달여만에 임시 수도가 된 부산은 무려 1023일 동안이나 수도 역할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참고로 한국전쟁은 1950년 6월 25일 발발되어 1953년 7월 27일 휴전 상태로 들어갔습니다. 피란수도의 시작은 1950년 8월 18일입니다. 비슷하게 세계유산 등재가 된 곳이 15곳이 있는데, 모리셔스의 아프라바시 가트, 보스니아 모스타르의 옛 시가지 다리 등을 예로 들어 주셨습니다. 모리셔스의 아프라바시 가트는 1834년, 영국 정부가 모리셔스 섬을 현대 계약 노동의 실험 장소로 시행되었던 곳으로, 2006년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고.. 2022.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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