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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유통기간의 비밀.

by 미야비 맘 2014.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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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업계에 때때로 원산지 위조 뉴스가 보도된다.
하지만 이런 일은 이전부터 비일비재했던 일.
원산지 위조는 물론, 가공날짜도 그렇... 지...?

예를 들면 고기다. 소고기를 구이용으로 썰어 매장에 내어 놓는다. 가공연월일은 물론 그날자다. 상품명은 '구이용'.

 

그런데 판매기간 내(3일 정도)에 팔리지 않았다. 그러면 그 '구이용'은 회수되어 이번에는 양념에 재운 '양념구이'가 되어 다시 매장에 나온다.

 

가공년월일은 물론 그날자다. 양념에 재운 것은 그날이 틀림없다.
양념을 세게 하는 것이 포인트다. 파, 양파, 마늘, 고추를 듬뿍 넣는
것은 기본.


그리고 그 '양념구이'도 기간내에 팔리지 않는 것이 있다.
다시 회수해 이번에는 고기 가는 기계에 다른 고기와 함께 넣는다.
그리고 그 고기로 함박 스테이크를 만들어 다시 매장에 낸다. 함박 스테이크의 가공년월일은 물론 그날이다. 이것도 틀렸다 할 수 없다.


또 이 함박 스테이크도 팔리지 않았다면 다시 회수해 이번에는 함박스테이크에 각종 야채를 넣어 크로켓으로 만들어 다시 매장으로 보낸다. 가공년월일은 물론 그날자다. 크로켓으로 만든 것은 그날이니까.


그리고 그 크로켓까지도 팔리지 않으면... 그 때는 할 수 없이 버리지만 이 또한 가축 사료로 사용된다. 처음 '구이용'으로 나온 후 며칠이 지났을까?

 

이 날짜표시는 분명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이지만 '날짜가 틀린 것'은 아니다.

 

물론 이런 짓은 이전에 극히 일부 매장에서 저지른 일.탈.행.위.였을 것이다. 지금은 소비자들의 눈도 보통 눈이 아니지 않은가? 때문에 지금은 없겠지...? 라며 대형 매장 문 닫을 시간에 반값 할인된 크로켓을 저녁반찬으로 집어드는 가난한 호구... 대한민국의 소시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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